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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문] 구준회, 손편지로 2차 사과 "경솔한 답변 후회…신중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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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구준회 인스타그램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보이그룹 아이콘 구준회가 일본 코미디언 겸 감독 키타노 타케시 논란과 관련해 2차 사과문을 남겼다.

구준회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전에는 아이콘의 단체 방송 촬영 중이어서 급하게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렸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다"며 "무조건 저를 위해 말씀해주시는 걱정어린 조언이었는데, 상황을 신중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 구준회는 "마치 친한 친구와의 대화라고 착각하고 가볍게 생각한 일에 대해 뒤늦게나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다"며 "가장 먼저 저를 챙겨주셨던 팬 분께 경솔하게 답변 드린 점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준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한 구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진심을 다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이며 재차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구준회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타노 타케시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한 팬이 "키타노 타케시는 혐한 논란이 있다"며 "관련 글 제발 삭제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예술가로서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댓글을 단 뒤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요. 싫어요"라고 댓글을 수정하기도 했다.

이후 다른 팬들이 항의하기 시작하자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앞서 단 댓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구준회는 이날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어요"라며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소통하는 준회 되겠습니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손편지를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이하 구준회 손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구준회입니다.

조금 전에는 아이콘의 단체 방송 촬영 중이어서 급하게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렸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무조건 저를 위해 말씀해주시는 걱정어린 조언이었는데, 상황을 신중하게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마치 친한 친구와의 대화라고 착각하고 가볍게 생각한 일에 대해 뒤늦게나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가장 먼저 저를 챙겨주셨던 팬분께 경솔하게 답변 드린 점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한 구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을 다해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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