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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숙부터 민경훈… 눈물겨운 문제풀이 방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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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화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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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뇌섹녀'와 ‘뇌섹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문제아'들의 눈물 겨운 문제풀이가 시작됐다.

추석 특집 파일럿 방송으로 편성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최강 베테랑 예능인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과 함께 예능 샛별로 떠오른 민경훈이 문제를 풀며 상식을 쌓아가는 지식토크쇼로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모여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다.

마포구 한 옥상에서 첫 만남을 가진 김용만, 송은이, 정형돈, 김숙이 차례로 등장한 후, 예능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민경훈이 마지막으로 옥상에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놀람과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정작 민경훈은 모두에게 초면이라며 어색해했는데 이전에 한 방송을 통해 김용만과 정형돈과 함께 출연한 자료 화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10문제의 상식 문제를 다 맞힐 때까지 퇴근 금지라는 타이틀 아래 머리를 맞댔다.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앞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까지 전부 반납하기도.

김숙은 첫번째 문제에 이어 두번째 유산 상속에 관한 문제까지 척척 클리어 해내며 뜻밖의 '뇌섹녀' 포스를 자랑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김숙의 활약에 감탄하며 '김숙은 한숨 자도 될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학 관련 문제는 송은이가 맹활약했다. 그는 '성냥팔이 소녀'와 '크리스마스 선물'등 고전 소설 제목과 작가를 척척 매칭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민경훈은 '성냥팔이 소녀'와 '크리스마스 선물'의 내용을 헷갈려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야식이 걸려있는 다섯번째 문제에서는 '담배가게 아가씨' 가사에서 딱지를 맞은 사람의 수를 맞췄다. 이 문제에서는 민경훈과 김용만이 활약해 야식을 배달 주문할 수 있는 전화번호와 메뉴를 획득했고, 치킨을 비롯한 야식 타임을 가지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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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화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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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저임금에 대한 문제가 출제돼 출연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에 민경훈은 기사에서 봤다며 최저임금이 8320원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는 2019년 예정된 최저 시급이었고 출연진들은 하나하나 10원 단위로 시급을 추측해가며 계산을 시도해 정답을 맞히는 데에 성공했다.

최저시급과 관련해 김숙과 민경훈은 웃픈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밝히기도 했다.김숙은 "어린 시절 팬시문구점에서 '도둑 잡기'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며 "CCTV가 많지 않던 당시, 문구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도둑들을 잡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일했다"는 특별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밝혔다.

이에 민경훈은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다"며 "하지만 전단지를 돌리는 도중 장 트러블이 생겨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 비를 받지 못했다"고 웃픈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결국 출연진들은 약 7시간만에 10문제를 모두 풀어 극적인 퇴근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맡는 바깥 공기에 출연진들은 환호했고, 김숙과 민경훈은 촬영 초반 때 처럼 다시 어색한 사이로 돌아가 ‘이색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2부작으로 편성된 ‘옥탑방의 문제아들’ 2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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