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애플, 맥OS 모하비 업데이트 시작..주요 기능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크모드 적용..스택·파인더·스크린샷 등 편의성 강화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이 지난 6월 공개한 맥OS 모하비(Mojave) 업데이트를 한국시각 25일 새벽 2시부터 시작했다. 다크 모드 전환과 새로운 맥 전용 앱스토어, 인기 iOS 앱 이용 등이 주된 특징이다.

맥OS 모하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면 데스크탑을 어두운 색조 테마로 변환시킬 수 있는 다크 모드다.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제어장치들을 배경으로 물러나게 했으며 눈도 편안해진다. 이용자는 시스템 설정에서 밝은 화면 또는 다크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스택(Stacks)을 이용해 데스크탑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도 있다. 이미지, 프리젠테이션, PDF 등 파일 종류에 따라 그룹으로 한 데 모을 수 있어 어수선한 상태에 있는 데스크탑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날짜나 태그를 기준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스택을 열고 싶을 때는 클릭만 하면 되고, 미리보기를 통해 파일을 훑어볼 수 있다. 트랙패드에서는 손가락 두 개로 스택에서 파일 미리보기를 문지르거나 쓸어넘기면 되며 마우스에서는 손가락 하나를 사용한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갤러리 보기를 통해 파일의 미리보기를 훑어보며 찾고있던 파일을 파악할 수도 있다. 이미지나 프리젠테이션 등 모든 문서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회전하고 파일 여러개를 합치는 작업도 다른 앱을 열 필요 없이 한 번에 가능하다.

스크린샷과 화면 녹화는 단축키 커맨드(command)와 시프트(shift), 5 키를 사용하면 새로운 스크린샷 유틸리티가 호출돼 바로 할 수 있다.

사파리 탭에서 동시에 여러 탭을 열어놓는 편이라면 웹사이트 아이콘을 활성화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사파리 환경설정 탭에서 ‘탭에서 웹사이트 아이콘 보기’를 체크하면 된다.

이모티콘으로 이메일에 개성있는 표현도 가능하다. 메일 앱에 이모티콘 선택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메일 작성 창을 열면 오른쪽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아이폰과 맥의 연동성도 한층 높였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촬영한 뒤 자동으로 맥에 띄울 수 있다. 파인더나 메일, 메시지, 메모, 키노트 등의 우클릭 메뉴에서 곧바로 아이폰에서 사진찍기나 문서스캔하기 옵션이 새로 추가됐다. 주식이나 음성 메모 같은 인기 iOS 앱을 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 디자인된 맥 앱스토어는 필요한 앱을 찾는 작업을 더 쉽게 했다.

이밖에 웹 사이트 이용시 보안 편의성도 강화했다. 사파리에서 계정을 생성할 때마다 맥OS 모하비가 강력한 비밀번호를 자동 제안하며, 과거 사용한 비밀번호를 재사용한 경우 플래그 표시를 해주어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준다. 빠르게 비밀번호를 떠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시리에게 물어보면 된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