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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종합]"먹고 찌는 게 정신건강 좋아" '가요광장' 김민경의 남다른 먹신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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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민경/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민경이 전에 대한 이야기로 침샘을 폭발시켰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했다.

김민경은 "어제 많이 먹지 않았냐"라며 "탄산음료로 씻겨 내려 보내야 한다"고 말하며 등장했다.

그녀는 이어 추석 당일에 "밥도 먹고 송편 먹고 전도 먹었다. 쉬지 않고 먹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먹으면서 살 찔 까봐 걱정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더 찐다. 더 찌지 말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맛있게 먹는 게 좋다"며 "안 먹으면 또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걸 먹었어야 하는데' 하면서 스트레스다. 그렇게 찔 바에는 먹고 찌는 게 정신건강에도 더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경은 추석날 보름달을 보고 무슨 소원을 빌었냐는 질문에 "내가 아는 모든 이들 건강하기를 바랐다"고 하며 웃었다. 이에 DJ 이수지는 거짓말이라고 폭로했고 그러자 김민경은 "건강해야 더 맛있는 걸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날 청취자들이 뽑은 추석 음식 1위로는 전이 선정됐다. 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이수지는 김민경에게 결혼해서 명절 때 전을 부칠 수 있겠냐고 물었고 김민경은 "저는 뭐든 만드는 걸 잘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해보지는 않았다"고. 그녀는 그 이유로 "명절 때 가면 어머니도, 큰어머니도 저는 안 시켰다. 시집 가면 어차피 다 해야 하는 거니까 가서 하라고 안 시키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하다가 재료 동 날까봐 그런 거 아니냐"고 얘기했고 김민경도 이에 동의하며 "간 좀 그만 보라고 하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경은 "저는 부추전을 좋아한다. 그래도 맛은 있지만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정구지찌짐이라고 해야 맛있게 들린다"고 밝힌 데 이어 이수지가 꼬치전을 얘기하며 "파-산적-파-산적" 순이라고 하자 강민경은 "저희 집은 산적-산적-산적-산적이다. 제가 파를 걸렀나. 이상하다"라고 해 폭소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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