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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업★]"조인성→장혁"..'라디오스타' 차태현이 이룬 기적 같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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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차태현,조인성,장혁/사진=민은경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조인성에 이어 장혁까지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두 배우의 절친 차태현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장혁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는 장혁이 콧바람으로 페트병을 펴는 것부터 시작해 과거 TJ 시절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혁은 소문난 차태현의 절친. '용띠클럽'의 멤버로 김종국, 홍경민 등과 함께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는 KBS2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 함께 출연해 거침 없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그런만큼 차태현은 장혁의 출연에 그의 예능감을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2일과 19일 방송에서는 조인성이 출연해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기도 했다. 토크쇼에 출연한 경험이 많지 않았던 조인성이었지만 그는 '라디오스타'를 선택했고 지난 2002년 시트콤 '뉴 논스톱' 이후 16년 만에 MBC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인성은 이곳에서 그동안 묵혀뒀던 에피소드들을 몽땅 털어놨다. 고장환 사건부터 결혼관까지 많은 것들을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제게 잘생김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표현하기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예능에서의 조인성의 모습에 '라디오스타'는 이례적으로 2주간 편성하며 조인성을 비롯한 영화 '안시성' 주역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했다. '라디오스타'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차태현은 용띠 클럽과는 별개로 조인성과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차태현은 이미 KBS2 '1박 2일'에 조인성을 게스트로 섭외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 친분을 '라디오스타'에서도 적극 활용해 조인성은 결국 '라디오스타'에 발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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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MBC 제공


물론 조인성과 장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것은 출연작을 홍보하기 위한 것임이 크다. 장혁은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드라마 '배드파파'의 주연이며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의 주연 배우다. 실제로 조인성은 '라디오스타' 방송에 나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거다"라고 밝히기도. 하지만 '라디오스타'의 MC 자리에 차태현이 없었다면 두 톱스타가 '라디오스타'에 발걸음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역시 분명하다. 차태현이 그 활로를 뚫어줬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차태현은 '라디오스타' MC로 합류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울리며 입담을 과시하는 한편 마당발 같은 친분으로 '라디오스타' 캐스팅에까지 긍정적인 기운을 발휘하고 있다. 조인성에 이은 장혁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차태현이 이뤄낸 기적 같은 선물이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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