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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달라진 대입...중3, 자사고·외고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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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자사고와 외고 입시는 일반고와 함께 후기 전형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대입 개편과도 맞물려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발표 후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입시 설명회장은 어디나 만원입니다.

해마다 달라지는 대입 정책, 당장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안희진 / 학부모 (서울 대치동) : 그게 혼란스러워요. 고등학교 정하기가…. 결정하기에는 내신 위주의 학교를 정해야 하는지, 정시 위주로 애들 방향성을 잡아가야 하는지, 둘 다 가져갈 수는 없으니까….]

대입 개편으로 정시 선발 비율이 늘어나면서 자사고와 특목고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습니다.

올해는 자사고나 외고 등에 지원하면서 일반고에도 동시 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정시가 확대되면 입시에서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우선 자사고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고 내신에서 다소 불리하지만, 서류 면접에서 유리한 면도 있고 특히 일반계가 학교 학생 수가 급속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내신 따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락가락하는 대입 정책에 따라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건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만기 /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 : 자사고 특목고가 여건이 좀 좋아졌다 하더라도 지금 와서 일반고 가려고 맘먹던 수험생이 자사고에 가는 것은 불합리하고요. 자기가 정한 대로 나가는 게 좋겠다, 더불어서 정시가 확대한다 하더라도 내신의 위력이 크기 때문에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고등학교를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중3은 문·이과 통합으로 탐구영역 선택 과목만 17개로 늘어나는 등 대입 변수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유형보다는 본인의 성향과 원하는 진로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갖춘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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