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한미 정상, FTA 개정협정에 공동성명 "성공적 타결 환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the300]통상장관, 개정협정문 서명→정상간 환영 공동성명

머니투데이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5.26.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국과 미국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공동성명과, 통상장관들의 개정협정문에 각각 서명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 등 양국 통상장관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개정협정문에 서명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FTA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의 긴밀한 동맹과 양 국민 간 굳건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 및 경제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우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개선하기 위한 개정과 수정을 이루어 낸 양국 정부 간 성공적인 협상의 타결을 환영한다"라며 "새롭게 타결된 협정에 대한 오늘의 서명과 함께, 우리는 실행 가능한 한 조속히 갱신된 협정을 발효시키기 위하여 각자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하도록 당국자에게 지시할 것을 다짐한다"고 썼다. 아울러 "우리는 또한 이 성과를 양국 관계의 굳건함의 구체적 증거로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앞서 정상회담에서도 FTA 개정을 긍정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FTA 개정은 굳건한 한미 동맹이 경제까지 확장된 것"이라며 "더 좋은 협상을 함으로써, 한미간 교역은 보다 자유롭고 공정한 호혜적 협정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 경제협력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