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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트럼프, 文대통령에 "김정은과 다음 회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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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서울=최경민 기자] [the300](상보)"김정은과 두번째 만날것..장소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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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허리케인 플로렌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18.09.12.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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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2번째 (북미 정상)회담할 것이고 북미간에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회담 하길 기대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밝혔다. 한미 정상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팰리스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대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 폭스뉴스 등을 통해 중계된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 포기(비핵화)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만이 할 수 있다'며 조기에 만나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며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과 접촉하고 있다"며 "아마 빠른 시일내에 우리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장소를 협의할 것"이라 말했다. 또 "장소는 아직이지만 조속히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김 위원장은 내가 보기에 상당히 개방적인 생각,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뭔가 이루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이 많은 노력 보여준 것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주민들이 이런 잠재성을 발휘하길 염원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뉴욕(미국)=김성휘 ,서울=최경민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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