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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文대통령, 트럼프 주최 '마약대응 국제협력'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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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약 문제 국제사회 동참…마약대응 한미 협력 강화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9월 21일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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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1) 홍기삼 기자 =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로 개최된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Global Call to Action on the World Drug Problem) 행사에 참석해 마약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마약 문제의 심각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31개국의 정상과 장관급 인사가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약 관련 국제 협약의 이행 의지를 확인하고 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적 행동전략 도입을 약속하는 결의문이 채택돼 각국의 마약 문제에 대한 대처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약관련 국제 협약은 1961년 마약단일협약, 1971년 향정신성물질에 관한 협약, 1988년 마약 및 향정신성물질의 불법거래방지에 관한 유엔협약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2019년 임기 마약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사회의 마약 대응 노력에 적극 공조해오고 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 기여금 공여 등을 통해 유엔의 마약 퇴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더욱 증진되고 한-미 양국의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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