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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MW 차량에선 어제(23일)에 이어 오늘 또 불이 났습니다. 이미 안전점검을 받은 520d 차량에서 불이 난 건, 이번이 6번째입니다.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갓길에 세워진 검정색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뜨거워, 뜨거워.]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강원도 평창의 경사로를 오르던 중, 연기가 나고 불이 붙은 겁니다.
차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2013년형 520d 모델. 리콜 대상 차량으로 이미 안전점검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평창경찰서 관계자 : (차주가) 점검을 받았다는 얘기만 확인을 했고 점검받은 뒤로는 차가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안전점검을 받은 BWM 520d 차량에서 불이 난 건 어제와 오늘을 포함해 알려진 것만 6차례에 달합니다.
BMW 측은 안전점검 과정에서 "찌꺼기가 쌓여 있는지, 쿨러에 균열이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국내에서는 (안전 점검할 때) 쿨러가 문제라고 해서 교체해주고 있는데 그게 근본 원인이 아니거든요. 계속 불은 날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BMW 리콜 대상 10만여 대 중 리콜이 진행된 건 지금까지 30% 정도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불이 난 차량에 대해 감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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