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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영자미식회', 북어찜부터 육회…'먹교수' 이영자 맛집 총망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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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영자미식회'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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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서리태 콩국부터 김치 만두, 핫도그, 닭볶음탕, 한방 통닭, 북어찜, 중국식 볶음밥과 짬뽕, 한우 우둔살로 만든 육회 비빔밥까지 이영자의 화려한 '먹방'과 말쏨씨가 다시 한 번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안겼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맞이 영자미식회'에서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화제가 됐던 이영자의 '먹방'이 총망라했다. '먹교수' 이영자와 '먹바타' 매니저 송성호씨가 벌이는 맛집 탐방은 다시 봐도 흥미로웠다.

이날 가장 먼저 언급된 음식은 서리태 콩국이었다. 이영자는 자신이 탈모가 없는 이유로 서리태 콩국을 들었고, 콩국수의 면으로는 잘 불지 않는 쫄면이 좋다고 소개했다.

끊임없이 '먹방'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영자가 매니저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먹바타'인 매니저가 그 주문에 맞춰 음식을 해오거나 직접 먹어보는 것이었다.

이영자는 자신의 단골집에서 만든 김치 만두를 먹을 때는 한참이나 냄새를 맡으며 '김치 테라피'를 했고, 닭볶음탕은 매일 가지고 다니는 상비용 냄비에 담아 버너에 끓여 먹는, 특유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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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미식회'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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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닭볶음탕을 먹을 때 보통 라면이 아닌 면이 얇은 컵라면 면을 사용하라고 팁을 준뒤, 송성호씨와 '먹방'을 이어갔다.

이영자와 송성호씨는 '핫도그 먹방' 때는 때 아닌 서스펜스로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송성호씨가 이영자가 주문한 3개의 핫도그에 뿌려야할 소스를 잘못 기억해 실수를 하고 만 것.

송성호씨는 오리지널 핫도그에는 설탕, 모차렐라 핫도그에는 겨자 소스, 가래떡 핫도그에는 케첩을 묻혀 오라고 한 이영자의 주문을 잊었고, 패널들은 "텍사스 핫도그 살인사건 같다"며 이영자의 반응을 두려워했다.

이후 핫도그를 먹은 이영자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런 게 쌓여서 법적 싸움이 난다"고 하거나 "화가 나더라. 떡을 피하고 싶었다. 뒤에 김치만두가 있었다. 김치 만두를 제대로 먹으려면 떡은 '투 머치'다. 모차렐라인 줄 알고 먹으니 사기 당한 느낌이다. 이런 것을 고소할 수 있느냐"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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