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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페이스북, 남미에서 '소개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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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데이트 신청 전 메시지 전송 가능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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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페이스북(Facebook)이 연애관계를 주선하는 데이팅(Dating) 사업을 남미에서 선보였다. 아직은 시범사업 형태지만 성과에 따라 향후 확대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24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데이팅 서비스를 콜롬비아에서 제공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기업으로 꼽히는 페이스북은 새로운 소셜 서비스로 기존 페이스북 내에서 ‘그룹·이벤트’ 기능을 확대한 형태로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콜롬비아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페이스북 모바일 앱 안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상대는 오른쪽으로, 그렇지 않은 상대는 왼쪽으로 넘기는(swipe) 형태는 틴더나 힌지 같은 다른 데이팅 앱과 유사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용자의 현 위치에서 최대 100㎞ 범위 내의 상대방을 검색해 추천해주며, 새로운 장소에 방문해서 이용하면 기준 지역을 바꿔 보여준다.

틴더 등 다른 서비스와 다른 점은 데이트 신청을 하기 전에 먼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으로, 다만 문자나 이모티콘만 보낼 수 있고 사진이나 영상은 보낼 수 없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페이스북 이전에 이미 많은 데이팅 앱 서비스가 등장했으며, 페이스북은 22억명이 사용하는 넓은 사용자 기반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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