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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와 핑크빛 소개팅 "오늘부터 1일"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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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연애의 맛'의 김종민이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핑크빛 소개팅을 하며 '그린라이트'를 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소개팅을 하는 코요태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상캐스터 황미나를 만난 김종민은 함께 레스토랑으로 가며 "인간 김종민에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물었다. 황미나는 "이상형은 뭐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신뢰가 있는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황미나는 "연애는 언제가 마지막이었냐"고 김종민에 물었고, "중간에 썸은 물론 있었다. 하지만 오래 사귄 게 사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황미나는 똑같은 질문에 "옛날에"라고 현명한 답변을 내놨다.

김종민은 꽃을 좋아한다는 황미나를 위해 꽃이 많은 레스토랑으로 갔다. 황미나는 연애 이야기를 하던 중 "연애를 안 하려고 했었다. 일과 자기개발과 연애가 동시다발적으로 안 된다. 상대방이 방송을 이해 못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종민은 "나도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이 프로를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다. 나가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해 보는 이를 심쿵하게 했다.

황미나는 "남자친구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있냐"는 김종민의 질문에 "아직 없다. 하지만 해주고 싶은 요리는 있다. 엄마가 닭볶음탕을 잘한다. 그래서 나도 닭볶음탕을 좋아한다. 그걸 꼭 해주고 싶다. 나중에 기회되면 내가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종민은 "미나씨 요리를 받은 첫 남자 아니냐"고 설레어했다. 김종민은 화장실을 간다고 말하고 근처의 꽃집으로 뛰어가 미리 꽃을 주문해 황미나를 놀라게 했다. 꽃포장지에는 "황미나와 오늘부터 1일"이라는 문구도 직접 썼다.

김종민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한 황미나. 이들은 근처의 놀이터에 잠시 앉았다. 아이들은 김종민을 알아보고 몰려들었고, "여자친구에요?"라는 아이들의 질문에 황미나는 "한글 알아? 이거 읽어볼래?"라며 '황미나랑 오늘부터 1일'이라는 문구를 보여줬다. 그리고선 "여자친구 맞아"라고 답해 그린라이트임을 여실하게 느끼게 했다.

두 사람은 루프탑에서 노을을 보며 하루를 돌이켰다. 김종민은 "오늘 너무 재미있고 새로웠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어제 오랜만에 영화를 한 편 봤다. '어바웃타임'을 봤다. 감이 많이 떨어졌다. 연애의 감이 많이 떨어져서 이걸 끌어올리고 싶었다. 재미있고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미나는 "불편한 것은 없었냐"는 질문에 "빨리 친해지고 싶다. 더 편하게 지내고 싶다. 편해지는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미나야'라고 불러달라는 황미나에 김종민은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편하게 해줘야 다음에 만날 때에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를 미나라고 불렀다. 이어 김종민은 "오늘 하루 어땠는지 솔직하게 듣고 싶다"고 황미나에 물었고, 황미나는 "오늘 좀 오빠와 가까워진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오빠를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른, 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한 오빠의 이미지를 내가 느낀 것 같다. 나만 알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본 것 같다 "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종민은 "걱정이 많이 됐다. 어설프면 어떻게 할까 싶었다. 그래도 오늘 좋았다니 다행이다. 아까 꽃에다가도 '오늘부터 1일'이라고 썼다. 사실 너만 오케이 해준다면 오늘부터 1일을 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황미나는 이에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고 답했다. 김종민은 "심장 터질 뻔했다"고 말하며, 준비한 사진기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연인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yjh0304@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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