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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이두일 죽음 알고 '오열'…유이 찾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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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수종, 유이 주변인물들의 아픈 사연들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서는 장다야(윤진이 분)와의 결혼을 결심하는 왕이륙(정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홍실(이혜숙 분)은 오은영(차화연 분)이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꼈고, 결국 절연을 선언했다. 남편의 무고한 죽음을 불길한 기운이라 표현한 가벼움에 충격을 받은 것. 오은영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나홍실을 찾아가 빌었다. 하지만 나홍실은 “너 지금 여기가 어디라고 와. 왜 내 등에 칼 꽂은 걸로는 모자라?”라면서 아이들은 교통사고로 죽은 줄 아니까 입 조심을 하라고 윽박질렀다. 오은영은 “무슨 그런 무서운 소리를 해. 홍실아 내가 잠깐 미쳤었나 봐 홍실아 내가 잘못했어 홍실아 우리가 그 동안 지낸 세월 생각해서 한 번만 용서해줘”라고 애원했지만 소용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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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중심 인물인 강수일(최수종 분)은 김도란(유이 분)이 수산시장에서 궂은 일을 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됐고, 김동철(이두일 분)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다. 시간을 내어 김동철의 가게로 찾아간 강수일은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곤 “죽었다고요? 김동철씨가요?”라며 좀처럼 믿지 못했다.

납골당에서 그는 “이 못난 형 때문에 고생만 하다가. 네가 그 동안 도란이 보살펴 줬듯이 앞으론 내가 네 식구들 힘 닿는데 까지 보살필 테니까 이제는 다 내려놓고 편하게 쉬어 동철아 곧 따라갈게 그땐 절대 헤어지지 말자. 미안하다 동철아”라고 오열했다. 강수일은 만 원, 몇 천 원 모아왔던 적금을 깼고, 소양자(임예진 분)의 집 앞에 426만 원을 두곤 사라졌다. 소양자는 이를 빌려간 돈을 갚은 것이라 오해했고, 어떤 사람인지 잡아내야 한다고 눈을 번뜩였다.

방송 말미, 김도란은 봄앤푸드 2차 면접으로 향하던 도중 치매가 도진 박금병(정재순 분)과 마주쳤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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