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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김아림, 79번째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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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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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아림(23)이 79번째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아림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단독 2위 이정은(2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아림의 첫 버디는 3번홀에서 나왔다. 4번홀 파로 숨을 고른 김아림은 5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김아림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김아림은 14번홀에서도 1타를 더 줄였고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그러나 김아림은 파3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위기를 맞았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1타가 중요한 상황에서 김아림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아림은 17번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낸 뒤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아림은 KLPGA 투어 첫 우승을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고 우승 상금으로는 2억원을 받았다.

단독 2위에는 9언더파 207타를 친 이정은이 자리했고 박결(21), 박민지(20), 오지현(23), 최혜진(19)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3언더파 213타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신지애(30)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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