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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추억부터 격려까지"…'라디오쇼' 박명수의 훈훈한 추석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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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 /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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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명수가 추석 연휴를 훈훈하게 달궜다.

2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디오쇼'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과 추석을 맞아 청취자들을 위한 음악을 선곡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일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 이에 추석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한 청취자는 추석이 올 때마다 할머니의 간장게장이 너무나 기다려져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예전에 할머니가 가마솥에 밥이랑 떡을 지어먹던 외갓집이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명수는 "지금은 다 돌아가시고 누군가에 의해서 팔려서 외갓집은 없어졌는데 그때의 추억이 생각난다"며 "볏짚을 태워서 난방을 했던 기억이 나고 고구마 구워서 먹었던 기억도 난다"고 말하기도 해 청취자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형제·자매들의 이야기도 풀어졌다. 이에 박명수는 "그래도 사촌들과 자주 연락을 하며 지내야 한다"며 "한 가족의 의미를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명절다운 훈훈한 사연들도 이어졌다. 웨딩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나는 한 청취자는 힘든 일을 하던 중 음식을 드시던 어르신들이 쉬엄쉬엄 일을 하라며 음식을 입에 넣어주고 함께 그릇을 치워주었다는 일화를 사연으로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알바생들을 볼 때 내 손자 조카가 알바를 하고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먼저 해봐야한다"며 "그런 생각으로 한다면 사회가 더 밝아질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또한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과거 한 방앗간에서 일하다 한 손님에게 떡을 건냈다가 쌀주인에게 혼이 난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청취자는 손님에게 혼이 났음에도 방앗간 주인이 '넌 잘못없어. 원래 떡은 갓 나왔을 때가 맛있어'라고 격려한 경험을 적어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일을 할 때는 훈계보다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며 "칭찬을 해줘야 일의 능률이 오른다"고 말하며 혼내기 보다는 격려를 해주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명절을 맞아 귀향길에 오르거나 명절음식 만들기에 바쁜 청취자들을 위해 에너지를 북돋는 음악들을 소개하며 일요일 오전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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