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문 대통령, 뉴욕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남북정상회담 성과 홍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서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폭스뉴스는 보수 성향 매체로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즐겨보는 방송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현지 유력 방송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미국 국민에게 홍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한반도 평화구축 관련 긴밀한 대미 공조체제의 중요성을 대통령의 육성으로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25일(현지 시간) 뉴욕 현지에서 진행되고 같은 날 오후 6시(한국 시간 오후 26일 오전 7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인터뷰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인터뷰로, 폭스뉴스가 한국 대통령과 인터뷰하는 것 역시 처음이라고 전했다.

인터뷰는 폭스 뉴스의 정치 담당 수석 앵커인 브렛 베이어가 맡는다.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인 베이어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미국으로 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출국해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 등을 한 뒤 27일 밤 귀국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