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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중무역분쟁, 中 GDP에 미치는 손실은 1%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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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분쟁의 여파로 중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겠지만 중국GDP 손실 정도는대부분 1%이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미중 무역분쟁이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홍콩IB 견해'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무역분쟁이 지속될 경우 양국간 교역량 감소를 통해 장기적으로 미국 GDP의 0.2%,중 국GDP의0.4%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바클레이즈는 최근 예측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동일한 정도의 조치를 취한다고가정한 수치다.

심각한 무역분쟁 시나리오 하에서 중국GDP 성장률은 금년 중 0.1%포인트, 2019년 및 2020년에는 각각 0.8%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할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4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가 부과되는 상황이 2년간 지속된다는 가정하에서 이뤄진 전망이다.

HSBC는 2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향후 중국 수출 증가율이 3.75% 포인트 둔화하고, GDP성장률은0.7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시행된 5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 부과 효과를 포함할 경우 중국 GDP성장률이 0.8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관세부과계획(200억달러,25%)이현실화될경우에도 중국 수출은 3%정도 감소하는 충격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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