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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포인트] 추석 이후가 중요한 ★들...① 도박+사기혐의,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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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에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스타들이 있다.

각종 사건사고와 구설수, 범법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몇몇 연예인들은 이번 연휴기간 이후 연예계 활동에 분수령이 될 기로에 서 있다. 유명 걸그룹 출신 2명의 여가수는 심란한 추석 연휴를 보낼 전망이다. S.E.S 출신 슈는 6억대 도박 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카라 출신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와 폭행시비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중년의 박해미와 조덕제도 울상이다. 박해미는 남편 황민이 음주중 교통사고로 사상자를 내 모든 활동을 접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상대 여배우를 강제 추행한 혐으로 법정공방을 벌인 조덕제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친숙했던 가수, 배우 4인의 추석이후 행보는 어떻게 이어질까.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지인 A씨로부터 도박 자금 3억5000만원을, 같은 달 B씨에게 돈 2억5000만원을 각각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7월 고소 당했다. 지난 17일 서울동부지검 조사과에서 2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은 슈는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갚을 의사와 능력이 있으므로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조사과가 곧 사건을 형사2부로 송치할 예정인 가운데, 슈는 추석 이후 1달여 기간에 연예계 생활 중 가장 큰 고비에 놓이게 됐다.

슈가 채무를 변제하고 사기죄에서 벗어나더라도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으로 연예계 복귀가 순탄치 않다. 슈는 농구선수 출신 남편 임효성 사이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그는 아내, 엄마로서 화목하고 건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사기 혐의 이전에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사실부터 많은 충격을 안겼다.

앞서 슈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호기심에 카지노업장을 방문했으며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명했다. 도박이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절감한다”며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 드린다”고 말했다.

밝혔다.

이어 남편 임효성도 “오점을 남겼지만, 채무를 변제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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