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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게인TV]'현지에서' 中에서도 먹힌 탕수육·짜장면.."역시 이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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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중국인들에게도 한국식 탕수육과 짜장면이 통했다.

22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이하 '현지에서')에는 신메뉴로 탕수육을 선보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탕수육을 팔 트럭은 학생 및 젊은 층이 많은 '연태대 대학로'에 자리 잡았다.

2일 차 장사 부진을 분석하던 멤버들은 저마다 '가격'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 넣어 짜장면은 18위안, 탕수육은 20위안으로 정했다.

이윽고 장사에 돌입한 이연복은 손님이 없자 '화려한 불 쇼'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드디어 첫 손님들이 찾아왔고, 한 여자 손님은 "한국에서 정말 유명한 셰프다. 식당에 예약하지 않으면 못 먹는다"며 이연복의 존재를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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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지에서 먹힐까?' 방송 캡처


탕수육을 앞에 둔 손님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찍먹'이냐 '부먹'이냐로 논쟁을 벌인 것.

손님들은 옆 테이블의 눈치를 보며 '찍먹'을 결정했다가 소스가 제대로 묻히지 않자 '부먹'으로 변경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손님들은 또 한국식 짜장면과 탕수육의 조합이 환상이라며 저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탕수육 요리를 맛본 현슐러도 극찬했다. 16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모녀 현슐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소스가 특히 맛있었다"며 별 3개의 높은 점수를 줬다. "우리 가게에서 한 탕수육보다 맛있었다"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중화요리의 자존심 이연복 셰프의 요리는 역시 현지에서도 통했다. 한국식 탕수육과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중국 손님들을 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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