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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PL RECORD] '개막 7연승' 신기록 세운 리버풀, 그 이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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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지금의 리버풀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리버풀은 올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는 1892년 클럽 창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6연승을 포함 올 시즌 개막 후 7연승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 8월 12일 웨스트햄과의 EPL 개막전서 4-0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리버풀은 리그 5경기서도 전승을 거뒀다. 총 6승을 기록하는 동안 무려 14골을 넣고 단 2실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도 자랑하고 있다.

리그에서 잘 나가는 리버풀은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다. 리그는 물론 유럽대항전에서도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9일 홈에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을 상대로 3-2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통틀어 개막 후 7연승을 거둔 것은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스타트다. 리버풀은 지난 1978-79 시즌과 1990-91 시즌에서 리그를 6연승으로 시작한 적은 있지만, 개막 후 7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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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록을 경신한 리버풀은 내친김에 8연승 그 이상을 노리고 있다. 험난한 일정이 리버풀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먼저, 첼시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홈에서 첼시와의 리그컵 경기를 치른 후 곧바로 3일 뒤인 30일에는 리그 7라운드 경기를 위해 첼시 원정을 떠난다. 첼시는 현재 리버풀과 함께 선두권 경쟁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매우 힘겨운 2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주인 10월 4일 리버풀은 이탈리아로 장거리 원정을 떠난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준우승팀인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위해 리버풀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폴리를 상대하고 집에 돌아오면, 10월 8일 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8라운드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리버풀은 힘겨운 4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일정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지금의 리버풀이라면 죽음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놀랄 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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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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