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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터리픽12] '역전패' 삼성, 광저우에 또 덜미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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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마카오, 이종서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또다시 광저우 롱라이온스 앞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4강전 광저우와의 맞대결에서 74-8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결승 진출에 실패,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삼성으로서는 광저우와 올해에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7월 마카오에서 열린 '서머 슈퍼8'에서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결승전에서 재대결을 펼쳐 패배해 준우승을 했다. 결승 진출을 앞두고 설욕의 기회를 만난 삼성은 신장에서는 밀렸지만,빠른 공격을 앞세워 광저우와 맞섰다.

이날 삼성은 글렌 코지, 이관희, 문태영, 차민석, 벤 음발라가 선발 출장했다. 초반 순민양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후 음발라의 득점과 문태영의 3점으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18-17에서 김태술의 3점슛이 이어졌고, 삼성은 21-19로 리드를 잡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삼성이 더욱 힘을 냈다. 스페이츠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21-22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이관희가 23-24에서 3점슛을 터트리면서 역전과 함께 분위기를 다시 끌고 왔다. 이후 파룽르 주고 받으면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지만, 김태술, 이관희의 빠른 공격을 앞세워 광저우를 흔든 삼성은 코지의 3점포로 39-29로 10점 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결국 삼성은 43-37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4쿼터 이관희 연속으로 3점슛을 넣으면서 삼성은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스허리잔 무스타르에게 곳곳에서 3점포를 맞았고, 삼성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삼성은 23일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 3,4위전 맞대결을 펼친다. 나고야는 4강전에서 류큐 골든 킹스에게 48-66으로 패배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아시아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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