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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기 신도시 후보지, 거리·교통 따져보면…성패 가를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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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급대책의 핵심은 '3기 신도시'였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궁금한 것은 도대체 신도시가 어디에 들어서는지, 또 과연 정부가 원하는 정도의 주택공급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인데요.

시장이 꼽고 있는 신도시 후보지는 어디고, 신도시 성패를 가를 변수는 무엇인지 이새누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기 신도시 성공 여부는 입지에 달려있습니다.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서울 아래쪽으로 경기 광명과 하남, 성남, 과천을 비롯해 서울 위쪽으로 경기 고양, 김포 일대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25km 내외로, 기존 신도시 때보다는 가까워졌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서울에 접근이 쉬운 교통 인프라입니다.

[박합수/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 도로나 철도 같은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서 아파트만 완성되면 바로 대체수요를 (수용)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3기 신도시는 서울과 기존 신도시 사이에 들어섭니다.

이에 따른 교통 체증이나 주민 반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 : 기존 신도시 인근에 연담화해서 이어지다 보니 지역 과밀화 문제와 환경 문제, 교통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신도시 분양이 이뤄지기까지는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급 예측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권대중/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 무주택자 아니면 청약하기 어려워졌잖아요. 1주택자도 제한받기 때문에 공급보다 수요가 적으면 미분양 날 확률도 있거든요.]

정부는 3기 신도시 택지 한두곳은 올해 안에 발표하고 나머지 3,4곳도 내년 상반기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 관련 리포트

공급 부지 '마찰'…발표된 서울 1640채만도 주민 반발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808/NB11700808.html

이새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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