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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브리검, 2년 연속 10승 달성…넥센, SK에 8-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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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손찬익 기자] 제이크 브리검(넥센)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브리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넥센은 선발 브리검의 쾌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SK를 8-2로 제압했다.

넥센은 1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임병욱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제리 샌즈의 좌중월 스리런으로 5-0으로 앞서갔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넥센은 3회 박병호의 우중간 2루타와 상대 폭투로 1사 3루 추가 득점 상황에서 임병욱의 2루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제리 샌즈와 김혜성이 연속 볼넷을 고른 뒤 김재현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8-0. SK는 8점차 뒤진 4회 한동민의 좌월 투런 아치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넥센 선발 투수로 나선 제이크 브리검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6번 중견수로 나선 임병욱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SK는 선발 앙헬 산체스가 1이닝 5실점(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시즌 5패째. /what@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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