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그동안 양국 관계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주교 임명과 관련해 중국과 예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1951년 공산 정권이 들어선 뒤 단교한 양국의 관계 정상화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하지만 발트 3국 순방길에 오른 프란치스코 교황을 수행 중인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합의의 목표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사목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EPA=연합뉴스] |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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