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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美 언론 "강정호 잠재력 믿고 내년 옵션 행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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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2016.07.27.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미국 피츠버그 언론이 피츠버그가 강정호(31)를 잡아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2일(한국시간) “강정호의 계약은 많은 위험 요소를 안고 있지만 보답받을 가능성 역시 낮지 않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 입단 당시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시즌 피츠버그가 강정호와의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하게 되고 연장 시 연봉 550만 달러(약 61억5000만원)를 강정호에게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25만 달러(2억8000만원)만 주고 옵션 실행을 포기하면 강정호는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그런데 최근 2년간 음주운전 논란과 부상 등으로 강정호는 전력에 도움을 주지 못해 피츠버그는 2019년 옵션 행사를 놓고 고민 중이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도 “피츠버그 구단의 고민을 이해한다. 강정호는 최근 2년 동안 두 차례 크게 다쳤고 그에게 법적인 문제도 남아있다. 음주 운전으로 3번이나 체포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강정호가 내년 시즌 팀이 기대하는 우타거포 3루수로 돌아오면 침에 큰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매체는 “강정호와의 계약이 실패할 수 있지만 그래도 550만 달러는 현 시장에서 적은 금액”이라고 구단에 모험을 감수해야한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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