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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로밍 요금폭탄 노노'" 추석 연휴 해외로밍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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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SKT·KT·LGU+ 이통 3사별 로밍 요금제 이용 가이드]

머니투데이

지난 7월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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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5일간 추석연휴가 이어진다. 이번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각 이동통신사별 해외 로밍 요금제를 꼼꼼히 따져 본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SK텔레콤,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제 그대로 = SK텔레콤은 전세계 87개국에서 지역 맞춤 요금 'T로밍'을 서비스하고 있다.

먼저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한다면 '한중일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5일동안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를 모두 지원한다. 중국이나 일본을 거쳐 아시아 주요국가까지 여행한다면 '아시아패스'에 가입하면 된다. 아시아패스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 아시아 주요 27개국에서 5일동안 2만5000원에 데이터 2GB를 쓸 수 있다.

미주나 유럽으로 떠난다면 '미주패스'나 '유럽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주패스와 유럽패스는 각각 미주 15개국, 유럽 44개국에서 30일동안 이용할 수 있다. 미주패스는 데이터 3GB(3만3000원), 6GB(5만3000원), 유럽패스는 데이터 3GB(3만9000원), 6GB(5만9000원) 등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만 18~29세 고객이 한중일·아시아·미주·유럽패스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혹 괌이나 사이판을 찾을 예정이라면 '괌·사이판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지난 19일 출시된 '괌.사이판패스'는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를 괌과 사이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음성통화도 매일 3분 무료 제공되며 이후에는 국내와 같이 1초당 1.98원이 적용된다. 문자메시지는 횟수 제한없이 무료다. 또 12월 말까지는 프로모션 기간으로 매일 1GB를 무료로 제공한다.

◇KT 로밍 ON, 10분 통화요금 1200원 = KT는 9월 해외에서 국내 음성통화 요금과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 국가를 16개국으로 확대했다. 해외에서 10분동안 통화를 해도 통화료는 1200원밖에 나오지 않는다.

KT 로밍ON 적용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괌 사이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마카오 등이다.

KT 모바일 가입자는 별도 신청없이도 해외에서 국내 통화료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상황에 맞는 데이터로밍 서비스로 '로밍요금 폭탄'도 피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은 하루 1만4300원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40개국에서 속도와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은 하루 1만1000원에 데이터 300MB를 제공, 이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200Kbps 속도제한으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로밍 기가팩'은 아시아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등 현지 제휴사업자 망에서 국가별로 정해진 기간동안 GB단위 데이터로밍을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은 중국과 일본 제휴사업자의 LTE·3G 망에서 5일동안 데이터 2.5GB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는 7일동안 아시아 19개국가의 제휴사업자 망에서 2GB(3만3000원)이나 3GB(4만4000원)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37개국서 데이터 무제한…모여서 '테더링'도 가능 = LG유플러스는 로밍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제공한다.

'속도.용량 걱정없는 로밍 데이터'는 하루 1만3200원에 해외에서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주요 37개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등 동행자들이 모일수록 데이터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이동형 데이터 공유기인 '포켓 와이파이'를 쓸 경우 기기를 늘 가지고 다녀야하고, 해외 현지에서 구매하는 '선불 유심'은 데이터 제한이 있는 데다 여러명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어 1인당 비용이 높은 편이다.

속도.용량 걱정없는 로밍 데이터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주요 37개국에서 이용가능하다. 37개 서비스국가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해외로밍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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