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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연중최고 휘발유값…귀성길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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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가격, 경부 하행 1617원·서해안 하행 1657원

서울·경기 평균보다 낮아…가장 비싼 곳 경춘고속도

뉴스1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찰청 귀성길 점검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 용인시 죽전휴게소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항공촬영 협조= 서울지방경찰청 이상열 항공대 대장 경정 이상열, 조종사 경위 김두수, 승무원 경위 곽성화, 경사 박상진)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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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대거 몰려 고속도로가 혼잡하다. 특히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이 12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장거리 운행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흔히 고속도로 주유소는 일반 주유소에 비해 비싼 것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저렴한 곳도 많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645.7원이다. 지난해 추석(10월1일 기준)에 기록했던 1496.8원에 비해 150원 가까이 오른 수치다. 서울 평균은 1735.9원, 경기도의 경우 1656.7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대비 낮은 편이다. 주유가 필요한 소비자들의 경우 오피넷 인터넷·앱 등을 활용하면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1617원이다. 천안휴게소가 159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옥산휴게소가 1604원, 기흥휴게소와 칠곡휴게소, 건천휴게소가 나란히 1609원을 나타냈다.

경부 상행선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21원이었다. 입장휴게소에서는 1589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언양휴게소 1604원, 양산휴게소와 칠곡휴게소가 1607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평균 휘발유 가격은 경부고속도로 대비 다소 비싼 리터당 1671원이다. 문막휴게소 1605원, 평창 1615원, 강릉 1616원 등이다. 상행선 평균가격은 1658원으로 횡성이 1579원, 문막 1604원, 평창 1615원 순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1657원으로 영동고속도로 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함평휴게소와 무안휴게소가 159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서천 1630원, 대천·서산 1649원 등이 싼 편이다. 상행선 평균가격은 1651원으로 함평천지 1590원, 군산 1599원, 홍성 1618원 순이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평균 가격은 1614원으로 백양사 1599원, 정읍 1603원, 여산 1615원 순이었다. 상행선 평균가격은 1604원으로 백양사 1583원, 주암 1597, 곡성 1598원 순으로 저렴했다.

하행선 평균 가격이 1616원인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영산 1588원, 문경 1608원, 충주 1615원 순으로 저렴하다. 상행선 평균가격은 1615원으로 문경 1596원, 괴산 1605원, 충주 1614 등이다.

이외에 경춘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운전자는 출발 전 미리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 경춘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는 경기도 가평의 KH주유소(SK) 단 한 곳 뿐이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1768원에 달한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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