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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3연승 이끈 황의조, 탁월한 기량 되찾았다"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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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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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탁월한 기량 되찾았다".

한국대표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복귀와 동시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에게 3연승을 안겼다. 황의조는 지난 21일 일본 시즈오카의 시미즈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J리그 시미즈 S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두 골에 기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경기 시작과 함께 위협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전반 1분 미드필더 오노세 고스케의 크로스를 중앙으로 뛰어들어가며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때렸다. 볼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고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아시안게임 득점왕의 상승세를 엿볼 수 있는 활약이었다.

황의조는 이어 전반 26분 가운데로 뛰어들어가며 연결된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성공시켰다. 아시안게임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골맛이자 자신의 시즌 11번째 득점이었다. 황의조는 지난 15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뛰고 있는 비셀 고베와의 원정경기서 후반 23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거둔 감바 오사카는 승점 30점을 얻어 14위로 세 계단 올라 강등권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3연승은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감바 오사카는 6경기를 남겨놓았다. 지금의 추세라면 강등을 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스크라이커 황의조가 복귀하면서 2연속 골을 터트린 덕택이었다.

'스포츠 호치'는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득점왕(9점)의 실적에서 활약의 비결을 찾았다. 이 신문은 "성적이 부진한 팀에서 본래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황의조가 대표팀 소집을 계기로 탁월한 기량(톱 퍼포먼스)를 되찾았다"고 칭찬했다. 황의조도 아시안게임을 활약을 통해 "(골) 감각이 예리해졌다"고 효과를 밝혔다. /sunny@osen.co.kr

[사진 출처] 감바 오사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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