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 경질...추신수 영향은?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댈러스 모닝뉴스 에반 그랜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이 배니스터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후임 감독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현재 돈 와카마츠가 텍사스 벤치 코치를 맡고 있다.

최근 텍사스의 부진이 경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64승 88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니스터에게 사퇴압력이 들어갔던 상황.

최근 부진한 베테랑 추신수도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추신수는 9월 타율 1할8푼4리로 극도의 부진을 보여 팀 성적에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배니스터는 베테랑 추신수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보였다. 과연 감독교체로 인해 트레이드설까지 도는 추신수가 출전에 영향을 받을지 지켜봐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