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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폼나게 먹자' 편의점男 토니, 토종쌀밥X어육보양탕에 '감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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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폼나는 식탁의 이번 음식은 어육보양탕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먹자’(연출 민선홍)에서는 토니안에게 ‘폼나는 한끼’를 선물하는 로꼬, 채림, 김상중,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토니안은 “차에서 김밥, 라면 먹어요 집에서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하더라고요”라고 말했고, 이에 이경규는 “한심하게 사는 거야”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폼나는 한끼를 먹게 해줄게”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오늘의 식재료가 무엇일지 여러 추측들이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이 힌트인만큼 더욱 더 궁금증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산삼을 재료로 추측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토종 쌀 품종들이 가득했다. 숫자힌트였던 150이 150종이었던 것. 우리의 토종 쌀이 150가지나 된다는 것에 모두 놀라워했고, 토니안은 미세하게 다른 다양한 품종들에 “아 이게 조금씩 다르구나”라고 말했다. 각자 찾아야 하는 품종이 있었고, 채림은 입구부터 자신이 찾아야 하는 품종을 발견해 기뻐했다. 반면 로꼬, 김상중은 좀처럼 찾지 못해 난감해 했다. 그러던 중 김상중은 로꼬의 품종을 발견해 알려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로꼬는 특이한 벼 이름들에 “이름 짓는 방법이 있나요?”라고 물었고, 이근이 농부는 “국가에서 짓는 게 아니라 농부가 짓고 있어요. 버들벼는 버드나무를 닮았고, 진나는 참으로 좋은 찰벼라는 뜻이 있어요. 북흑조는 북방지역의 검은 벼란 뜻이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 국민만찬에 올라간 토종 쌀 4종 흑갱, 북흑조, 버들벼, 진나가 소개됐고, 김상중은 “사라져가고 소멸되고 있는 게 기후나 다른 영향 때문에 그런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근이 농부는 “원래 1,450여 종의 품종이 있었는데 일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벼 품종 조사를 했어요”라면서 수확량이 적은 토종 벼를 말살시키려는 목적으로 일본개량종이 강제적으로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재래종을 말살시키면서 생산성이 좋은 품종으로 획일화시키고, 그렇게 민족의 쌀이 사라졌다는 것. 이에 멤버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토종, 전통 식재료들을 구해와 그 히스토리를 공부하고 ‘폼나는 식탁’에 올라갈 음식들을 만들었다.

한편 ‘폼나는 한끼’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전통 방식의 요리를 맛보고, 스타 셰프들과 함께 식재료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법을 함께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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