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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나혼자' 정려원, 고양이♥에 '동묘 쇼핑'..러블리 일상(ft.손담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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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나 혼자 산다'의 정려원이 러블리한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정려원의 싱글라이프와 무지개모임의 특별한 추석맞이가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힘줘서 스페셜 게스트를 모셨다. 이 분이 '나 혼자 산다'를 정말 좋아하고, 우리 멤버들과도 연이 깊다. 다니엘 헤니, 준호 회원과 인연이 있다"며 정려원을 소개했다.

정려원은 "15년째 나 혼자 사는 정려원이다. '나 혼자 산다' 정말 좋아한다. 모든 분들이 내 연예인이다"며 '나혼자산다'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가장 보고 싶은 멤버로 "안이씨. 저와 스타일이 비슷하다"며 기안84를 꼽았고, 전현무는 "입에 발린 말 안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공사장의 기운이 물씬 나는 집에서 정려원은 눈을 떴다. 그는 "자취 15년차 정려원이다. 친구가 인테리어를 해주고 있는데 같이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서 아직 공사가 안 끝났는데 들어왔다. 입주 3일차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났다"고 소개했다.

정려원은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만 8번 이사했다. 내 집이 아니니 내가 원치 않아도 나와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이젠 온전히 내 집을 마련해서 너무 행복하다. 호주에서도 9번 이사를 했다. 이사를 이제 좀 지쳤다"고 말했다. 그는 망치질과 벽을 직접 칠하면서 "그렇게 이사를 했는데 드디어 내 집 샀다. 정려원 출세했다"며 뿌듯해했다.

정려원은 네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였다. 눈 뜨자마자 그는 고양이들의 밥을 주고 고양이를 씻겼다. 정려원은 "어디서 들었는데 고양이들이 다리가 땅에 닿으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힘들어도 고양이들을 앉혀서 씻겼더니 더 낫더라. 다리가 땅에 닿으면 사람 말을 듣는구나 싶었다"며 자신만의 고양이 샤워 비법을 전했다. 정려원의 꿀 뚝뚝 떨어지는 고양이 사랑에 멤버들도 "고양이가 정말 매력있다"고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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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은 고양이를 돌보고 바로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는 얇은 허벅지보다 남미 느낌의 '꿀벅지'를 원했다. 그는 "전 허벅지가 좀 있는 게 너무 섹시하다. 나래씨가 진짜 엉덩이가 섹시하신 거 같다. 그 굴곡이 남달랐다"고 박나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고, 박나래는 "굴곡 한 번 보여줘?"라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돌아온 정려원은 절친 손담비와 함께 배달음식을 먹었다. 그는 "손담비와 진짜 친하다. 걸어서 5분에 산다. 이웃사촌이고 진짜 친한 동생이다. 집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아는 사이다"라고 손담비와의 우정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동묘 가기 진짜 좋은 날씨"라고 말했고, 정려원은 "동묘가 진짜 핫플레이스다. 빈티지 쇼핑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동묘 나들이를 준비했다.

그는 "친구들끼리 생일마다 콘셉트를 정해서 콘셉트를 정해서 하고 있다. 잠옷, 청청, '위대한 개츠비', 80년대 콘셉트 등을 했다. 모임에는 담비, 나, 소이, 공효진, 한예슬 등이 있다. 이번 콘셉트는 혁오의 아버지 정장 패션이다. 너무 멋있어서 단번에 하자고 했다"고 생일파티를 위한 빈티지 콘셉트 의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진짜 '나혼자산다'의 팬이었다. 그는 파운데이션 4개를 섞은 커스텀 파운데이션을 쓴다고 밝히며 "박나래씨 봤냐. 하비에르 바르뎀 같은 분장 봤냐. 그 잔상이 진짜 너무 오래 갔다"고 손담비에 지난 회차 '나 혼자 산다'를 소개했다. 그는 손담비와 '나 혼자 산다'를 보며 "전현무씨 옷 예쁘다. 여자친구가 모델 아니냐. '오빠 이런 거 입어'라며 챙겨줄 것 같다.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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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와 함께 동묘 쇼핑에 나선 정려원. 그는 보물찾기를 하듯 동묘를 돌아다녔다. 그는 빈티지 옷들을 보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한 가게에서 찾아냈던 예쁜 빈티지 자켓의 짝이 되는 바지를 다른 가게에서 찾아내자 손담비와 정려원은 "대박"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동묘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고, 정려원은 고양이와 함께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정려원은 의류 편집숍 같은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꿈의 공간과도 같은 드레스룸에 정려원은 "인테리어를 해준 친구와 여행을 갔다가 해외에서 엄청 큰 편집숍을 보고 '이런 걸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지나가며 얘기했다. 그 친구가 그걸 새겨듣고 인테리어를 이렇게 해줬다. 나에게는 너무 분에 넘치는 드레스룸 아닌가 싶다.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고 말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는 옷정리를 하며 남다른 옷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바자회를 매년 열고 있다며 "그렇게 옷을 나누면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드라마에 직접 입고 나오거나, 직접 구한 애장템들을 바자회에 내놓기 위해 정려원은 빼곡하게 옷을 챙겼다. 홀로 비빔면을 끓여먹으며 정려원은 털털 러블리 싱글라이프 공개를 마쳤다./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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