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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300' 윤민수, '술이야' 감동 물결...러블리즈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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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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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윤민수가 감동적인 무대로 러블리즈와 대결에서 승리했다.

21일 방송된 tvN '300'에서 러블리즈와 윤민수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러블리즈는 아티스트 모집 영상에서 "250분 이상 오면 러블리즈와 단체 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녹화 날, 러블리즈와 함께할 아티스트가 공개됐다. 이들은 모두 273명으로, 분홍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아티스트 대다수는 남성이었다. 상대편 함성을 들은 윤민수는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미주는 아티스트 공개 직후 "눈물이 날 뻔했다. 이렇게 많이 오셨구나 싶어서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예인은 "금쪽같은 주말에 저희 보러 273분이나 오셨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아티스트 공개 직전 "200명 정도 예상한다"며 "2년간 공백이 있었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윤민수 팀의 아티스트는 282명으로, 러블리즈보다 11명 앞섰다. 윤민수는 "정말 오랜만에 방송 출연하는 건데 너무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동적이다. 아버님도 보이고, 어머님도 보이는 것 같은데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 팀의 아티스트들을 확인한 허참은 "너무나도 멋진 파인 플레이 정신으로 좋아하는 가수에게 열정을 가지고 응원하며 경쟁 시간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멋지냐"면서 "이 프로그램은 중국에 팔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앞으로 펼쳐질 무대에 큰 박수 드린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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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러블리즈와 윤민수의 떼창 대결이 시작됐다. 선공은 윤민수였다. 윤민수는 경연곡으로 '술이야'를 선택했는데, 곡 작업을 하며 "우리 300명뿐만 아니라 상대 팀도 호흡하면서 다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좋은 교감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 무대에서 윤민수와 282명의 아티스트는 하나의 목소리가 돼 무대를 꾸몄다. 특히 아티스트들은 노래 중간 자신들의 사연을 전했다. 학생들과 이별을 앞둔 아카펠라 담당 선생님, 13년 키우던 강아지와 이별한 여성, 아버지의 수술 소식을 전한 남성, 딸을 시집보낸 여성, 입대 소식을 전한 남성 등의 이야기는 감동을 안겼다.

윤민수는 무대 직후 "너무 감사하더라. 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떼창을 같이 따라부르는 느낌이 아니고 꼭 저와 듀엣 하는 느낌으로 교감이 잘 돼서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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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는 '아츄'(Ah-choo)를 선곡했다. 러블리즈는 "'아츄'는 팬들도 그렇고 대중도 많이 사랑해주는 곡이라서, 이런 무대에서 팬들과 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고 곡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러블리즈와 함께한 아티스트들은 깜찍한 율동을 함께하며 추임새를 넣었다. 또 하나의 목소리로 떼창을 완성하는 등 공연장 전체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노래 중간, 댄스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는데 윤민수 팀까지 춤을 이끌어내는 흥겨움을 선사했다.

베이비소울은 "팬들과 마주 보고 했잖나. 열심히 하는 게 잘 보이더라. 그때 진짜 뭔가 팬분들하고 같이 했다는 거에 벅찬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윤민수는 174, 러블리즈는 81로 윤민수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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