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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文대통령, 24일 트럼프와 한미정상회담…‘김정은 비핵화 메시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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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일 유엔총회 참석차 3박 5일 일정으로 美뉴욕 방문

유엔총회 기조연설 및 칠레·스페인과 양자회담 예정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27일 3박 5일 일정으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다. 특히 현지시간 24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천명한 비핵화 의지에 대한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북미간 비핵화 후속협상의 돌파구를 연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어떤 성과물이 나올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뉴욕방문 기간 동안 △세계마약문제 글로벌행동 촉구 행사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미국 외교협회·코리아 소사이어티·아시아 소사이어티 대상 정책연설 △유엔총회 기조연설 △칠레·스페인 등과의 양자회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1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비전과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여 지지 기반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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