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을 운영하는 간사이에어포트는 태풍으로 인한 침수피해 후 계속 폐쇄 상태였던 제1 터미널 북쪽 구역의 운용을 이날 다시 시작했다.
간사이에어포트는 지난 4일 전면 폐쇄 후 복구되는 대로 터미널 운용 재개 구역을 넓혀왔다.
이날 제1 터미널의 북쪽 구역 운용이 재개됨에 따라 폐쇄 후 17일만에 이 공항의 모든 여객 터미널이 운용되게 됐다.
간사이에어포트에 따르면 이날 이 공항을 이착륙하는 여객기는 469편으로, 평소의 95% 수준이었다.
간사이공항은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고베(神戶) 등 간사이 지역 여행자들의 관문 역할을 했지만, 태풍 제비로 일부 활주로와 터미널, 업무 빌딩 등이 침수되고 공항이 있는 인공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이렇게 여객기 운행 상황은 거의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화물편은 여전히 일부 파행 운행되고 있다.
이날 이 공항을 이용한 국제화물 항공기는 34편으로 보통 때의 71% 수준이었다.
공항 측은 이달 말까지 이를 8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간사이공항, 운용 전면재개…관광객 반기는 숙박업계 관계자들 |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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