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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트럼프 "중국에 대한 입장 분명히 할 때…선택의 여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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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강경자세 재확인

뉴시스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선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중국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때"라며 중국에 대한 강경 입장을 재확인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빠른 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01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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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지금은 중국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때"라며 중국에 대한 강경 입장을 재확인해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빠른 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중국과의 무역 마찰은)이미 오래 된 것이다. 그들(중국)은 우리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며 2019년 1월부터는 25%로 관세를 높인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이 보복 조치를 취한다면 휴대전화와 신발, 의류를 포함해 2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또다시 관세를 부과해 중국으로부터의 거의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은 이미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같은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같은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또 미국의 2000억 달러 추가 관세 부과에 맞서 600억 달러 규모의 미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제품들에 잇따라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중국과의 장기적인 경쟁에서 중국의 부상을 가로막기 위한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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