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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허망하게 떠나시다니"…임내현 전 의원 사망 소식에 정치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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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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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임내현 전 국회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며칠 전 오산의 이춘성 위원장에 이어 임내현 전의원의 비보를 접한다. 아까운 분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니 제 마음도 텅텅 비어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금 조문을 다녀왔는데 슬픔과 안타까움을 쉽게 떨치지 못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하 최고위원은 “고인과는 19대 국회에서 부산 광주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 했다. 부마항쟁과 5.18 때 각각 교차 방문 참배하기로 했다”며 “부산ㅡ광주 직항 노선 도입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우리 당의 큰 일꾼이자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분이다”라고 말했다.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검색어에 임내현 의원님이 올라와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교통사고로 사망하셨다는 부고 기사가 올라왔다”면서 “19대 의정활동을 같이 하는 동안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신 분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임내현 전 의원은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치였다.

임 전 의원은 사고 직후 인근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당시 승용차의 속력은 시속 60㎞ 안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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