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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페더러와 조코비치, 적과의 동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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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저 페더러. 사진 | 윔블던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적과의 동침인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올해 메이저 2관왕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적이 아닌 동지로 만난다.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레이버컵 테니스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함께 복식 조를 구성해 큰 화제다. 단식에서 총 46차례나 맞대결을 벌인 둘이 복식에 함께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버컵은 지난해 창설된 이벤트 대회로 유럽과 비유럽(월드)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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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사진 | 윔블던 홈페이지


유럽팀 소속인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대회 첫날인 22일 복식에서 월드팀의 케빈 앤더슨(남아공)-잭 소크(미국) 조를 상대하게 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페더러가 나달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하기도 했다. 역시 사상 최초로 복식에서 호흡을 맞췄던 페더러와 나달은 지난해 샘 퀘리(미국)와 소크 조를 2-1(6-4 1-6 10-5)로 꺾었다.

페더러는 “우리가 마침내 한 팀이 됐다. 아마 우리 둘에게 모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조코비치와 첫 호흡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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