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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도시어부' 동해 참치 잡이, 이덕화 '트롤링'·이경규 "참치 잡고야 말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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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도시어부'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도시어부'에서 이덕화가 곧잘 낚시에 실패했고 이경규는 전의를 불태웠다.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출연진들이 참치를 잡기 위해 동해 바다로 향했다.

배를 타고 바다에 올라탄 이덕화는 "아 날씨 정말 개떡같다. 비가 이렇게 온다고 안 했는데"라며 투덜거렸고 멀미에 시달리던 에릭남은 괜찮아진 듯 바깥으로 나왔다.

창백한 얼굴의 에릭남에 이경규는 "괜찮냐"고 물었고, "누워 있는 것도 그림이 좋으니 괜찮다"고 얘기했다.

에릭남은 자신의 상태를 진정시킬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배 안을 두리번거렸고 강력한 멀미약 1알을 다시 투여했다.

이경규는 모자까지 돌려쓰고 낚시에 집중했고 곧 "왔다"하며 곳곳에서 신호를 외쳤다. '이번에는 꼭 참치를 잡아가겠다'며 의욕으로 가득찬 모습을 보인 이경규는 마이크로닷과 함께 열심히 낚싯대를 감았다.

입질 2회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이경규. 그는 "이거 고긴가? 아닌가"라며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 고기가 아니라 그냥 바닥에 닿은 것으로 판명이 났다.

이덕화는 낚시에 집중하느라 카메라를 등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경규는 "형님, 고기 나올 때 카메라에 나오려면 그쪽은 안된다니까요"라며 충고했지만 이덕화는 느긋하게 "에릭도 있잖아"라며 자리를 지켰다.

마이크로닷은 힘 센 입질을 받고 "이거 진짜면 정말 큰 놈이다"라고 얘기했다. 이덕화는 낚싯대를 끌어 올리다가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놀라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아까의 입질과 10분째 난투 중이었다. 사이즈 가늠이 안되는 물고기와 계속해서 씨름하던 중, 드디어 고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참치인 줄 알았던 고기는 부시리였고 이경규는 곧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마이크로닷은 부시리를 끌어 올리려다 입수할 뻔 했고 그런 그를 최자가 겨우 잡아 끌어 올렸다.

이경규는 오늘은 참치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참치에 대한 결의를 다시 한번 다졌다.

그때 이덕화의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 그는 "왔다!"라며 소리를 질렀고 안에서 잠시 쉬던 이경규도 곧 바깥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이덕화는 온 몸을 휘청이며 낚싯대를 한껏 끌어올렸으나 노력은 수포가 되고 말았다.

마이크로닷은 부시리였냐고 묻는 이경규에 "이거 정말 큰 거였다"고 얘기했고 이경규는 "내가 위에서 봤는데 정말 컸던 것 같다. 분명 참치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덕화는 아쉬운 듯 "던지자마자 감을라고 슥 돌렸는데 말야"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바람은 더욱 거세졌고 배는 더욱 흔들렸다. 최자는 "이런 거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라고 얘기하며 웃었고 이에 이경규는 아까보다 더욱 불타올라 텐션을 높였다.

이어 다가온 식사시간. 출연진들은 엄청난 먹성을 자랑하며 국수를 맛있게 흡입했다. 에릭남은 계속 멀미로 고생하며 음식엔 입도 대지 못하고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시 참치 추격전이 시작됐다. 현재 시각 4시 50분. 30분 경과 에릭남은 아웃됐다.

그때 곧 비현실적인 굉음이 울리기 시작했고 모두들 흥분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덕화가 드디어 참치를 잡게 되는 것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고 낚싯대는 곧 부러질 듯이 휘청였다.

그러나 또 한번 아까처럼 고기가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덕화는 "네가 드랙 만져서 또 빠졌잖아"라며 출연진에 역정을 냈다. 마이크로닷과 이경규는 "조금 타이밍이 늦었던 것 같다"며 실패 요인을 분석했다.

이경규는 "형님은 뭐 하기만 하면 빠진다"며 안타까워했고 이덕화는 "난 손도 안 댔다, 빠지기 전에"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조인 다음에 해야 돼요"라며 낚시 팁에 조언했다. 출연진들은 참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으며 계속해서 낚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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