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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생술집' 비아이 "뮤즈 김지원, 만나는 것이 목표" 깜짝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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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비아이가 뮤즈로 김지원을 꼽았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 레게vs힙합 특집으로 하하와 스컬, 아이콘의 비아이, 준회가 출연했다.

레게 선두주자인 하하와 스컬, 그리고 힙합계 신흥강자로 떠오른 아이콘의 비아이, 준회가 출연했다.

MC들은 "기선제압은 머리스타일 레게가 승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팀명을 '레게강 같은 평화'로 변경했다고 했다. 팬들이 정해준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고. 하하는 "1등한테 2백만원, 2등 백만원, 3등은 고깃집 시식권줬다. 의외로 레게강 같은 평화는 3위였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온 국민이 사랑하는 아이콘의 '사랑을했다'가 수많은 동요들을 제치고, 어린이들의 최애극 등극했다고 했다. 비아이가 직접 작곡했다고. 비아이는 얼마나 많이 벌었냐고 하자 "외제차 2대 값 정도"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작곡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사실 한번 퇴짜 받았던 곡이라 했다. 솔로로 아끼고 있었는데 대성공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준회는 "대박나고 양현석 사장님 첫 겸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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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이 특별히 술을 준비했다. 레게 한 단어로 정의하자고 하자, 하하는 "평양냉면"이라면서 처음 접했을 때 이해 못할 수 있지만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것이라 했다. 뿌리는 힙합이었던 하하는 "우연히 레게를 접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블루오션이라 생각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이어 레게를 공부하고 싶지만 자세히 아는 사람 없어 힘들었다고 했다. 스컬이 하하를 위해 있는 힘껏 도와줬다고. 하하는 "가시밭길 혼자 걷더라, 더 멋있었다"면서 이젠 서로 버팀목이 되어준 사이가 됐다고 했다.

이 기세를 몰아 비아이는 "힙합은 라면"이라면서 "평화로운 느낌이 레게라면 힙합은 거칠지만 당기는 맛"이라 했다.이때, 준회가 "힙합 싫어진 계기가 있다"고 폭탄 발언, 실제론 록을 좋아한다고 했다.준회는 "아이콘 '블링블링' 파워 안무와 폭풍 래핑이 있던 곡, 트라우마가 생겨서 힙합이 꺼려졌다"면서 "이번 '사랑을 했다'는 달랐다, 이 곡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극복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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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흥행 중인 '죽겠다'와 '사랑을 했다'를 언급, 녹음 비화를 전했다.준회는 "좋은표현으로 완벽한 리더지만, 비아이에 의해 완벽하게 조려졌다"면서 후렴구만 10번 넘게 불렀다고 했다. 비아이는 "의도한 창법 아니지만 힘빼고 부르길 원했다. 그 결과 비아이 스타일이 된 것"이라 했다. 표현이 모호해서 더욱 힘든 프로듀싱 세계였다. 정답은 없지만 대중의 취향에 맞는 곡으로 탄생했다고 했다.

자메이카 1위했던 스컬과 하하. 현지인도 감동시킨 스컬의 레게타임이 시작됐다. 그때 그 감동을 전했다.
마음을 울리는 스컬의 허스키한 보이스였다. 모두 레게 그루브를 타며 단번에 레게파티가 열렸다.
잊지 못할 레게 1인자의 스컬의 레게감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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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맏형인 진환이 합류했다. 양꼬치를 못 먹어봤다던 비아이를 위해 직접 안주를 준비해왔다. 비아이는 연애대작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 아무도 못 말린다'고 적었다. 경험이냐고 묻자, 비아이는 대답을 피하면서 "연애를 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했다. 연애상담도 많이 해줬으나 결국 원하는대로 하더라고. 이때, 진환이는 "사랑에 빠진적 없다고 했냐"며 비아이에게 송곳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비아이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사실 한 여배우를 보고 영감받아서 10곡을 쓴적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바로 배우 김지원이었다. 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 인상 깊었던 명장면은 귀여워서 20번이나 돌려봤다고 했다.

비아이에게 뮤즈 김지원을 만나고 싶지 않은지 묻자, 비아이는 "부담될까봐 얘기 안했다"면서 진정한 팬 모습을 보이면서 "뮤즈로서 한번쯤 보고 싶다, 그게 목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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