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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젊은아빠 부심컸는데"..동호, 이혼 후 인생2막을 응원해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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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1년 전까지만 해도 동호는 자신의 가정을 방송에서 공개 자랑하며 행복하다고 했다. 하지만 1년 뒤 동호는 아내와 이혼 소식을 알리며 남모를 아픔을 털어놨다.

동호는 지난해 9월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국민 연하남 특집'에 나와 화제를 모았다. 2013년 유키스에서 탈퇴한 그는 2년 후인 2015년 1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아셀을 뒀다.

당시 방송에서 동호는 24살 어린 나이지만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내비쳤다. 연상의 아내에게 잡혀 살지만 "하지 말라는 것 안 하고,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은 것도 안 한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

특히 그는 "아내의 잘못은 이해하고 내 잘못은 인정하는 것이 좋다"며 "3년 정도 아내와 살면서 느낀 건 지는 게 이긴 거다. 그저 마음 편한 게 제일인 것 같다"고 행복하게 미소 지었다.

젊은 아빠라는 자부심도 컸다. 동호는 "아들 아셀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제가 딱 30살이 된다"며 "학교에 가면 아셀이 어깨도 살아날 거다. 제일 기대되는 건 운동회다. 평정하겠다"고 자신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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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년 후, 동호의 가정은 아쉽게 깨지고 말았다. 그는 20일 SNS를 통해 "걱정 끼쳐 죄송하다. 아내와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 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른 나이에 결혼해 이혼의 아픔까지, 동호의 20대 초반은 롤러코스터였다. 하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법. 아내와는 남이 됐지만 아빠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그다.

동호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이유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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