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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지애 ‘클래스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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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

2014년 일본 진출…올 시즌 3승

“한·미 투어 이어 일 상금왕 목표”

경향신문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에 한발 더 다가선 상황이다. 꼭 이루고 싶은 목표이고, 최선을 다하겠다.”

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 세계랭킹 1위 신지애(30·사진)는 올 시즌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으로 예전의 명성을 되살리고 있다. 한국에서 2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을 거둔 뒤 2014년 일본으로 옮겨간 그는 한국팬의 시야에서 잠시 벗어나 있지만, 여전히 세계 톱클래스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경기 용인 88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모처럼 한국팬들에게 인사하는 신지애는 개막 하루 전인 2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생활의 종착역”을 묻는 질문에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목표를 이룬 뒤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답했다.

신지애는 올해 J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 3승을 올리면서 일본에서 20승(LPGA 공동주최 2승 포함)을 거뒀다. 시즌 상금 1억2451만엔(약 12억4500만원)을 번 신지애는 2위 안선주(1억2042만엔), 3위 스즈키 아이(1억1356만엔) 등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 미국 투어를 평정하고 상금왕에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신지애(현재 24위)는 일본 무대에 서면서 최초의 한·미·일 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삼았다. 신지애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이고, 만약 달성한다면 이전과 다르게 저에 대한 칭찬을 오래오래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수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다음주 열리는 일본여자오픈을 비롯해 메이저 대회 2개 포함, 9개 대회가 기다리고 있어 더욱 고삐를 좨야 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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