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文대통령, DDP방문해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대국민보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방북 소회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기자들 질의응답도 받아

뉴스1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 백두산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보이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20일 서울로 귀환하자마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를 찾는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보고 형식으로 이번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대국민보고 내용은 간단한 방북 소회를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기자들의 질의응답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했으며, 평양순안국제공항에 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후 김 위원장과의 카퍼레이드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문 대통령은 방북 이틀째인 19일엔 전날(18일)에 이은 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9·19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했으며, 당일 김 위원장 내외와 오·만찬을 함께 했다. 저녁 땐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을 찾아 북측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북한 주민 15만명을 향해 7분여간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방북 마지막날인 20일엔 김 여사, 김 위원장 내외와 백두산에도 올랐다. 그간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올라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온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소원을 이뤘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일정을 소화한 후, 서울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41분께 서울공항에 도착, 공항청사로 입장해 잠시 머무르다 6시15분 차량을 타고 서울공항에서 DDP로 출발했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귀환 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왔다.
cho1175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