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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文대통령 태운 공군2호기, 3시30분 삼지연서 출발…서울 귀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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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방문 계획, 현재까지 확정된 건 없어"

뉴스1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비행기에 타는 모습이 생중계 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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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정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3시30분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귀환 중이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을 태운 공군 2호기가 오후 3시30분에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 특별 수행원을 태운 고려항공 비행기도 오후 3시25분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는 방북 마지막 날인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함께 백두산을 올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선 남과 북 두 정상 내외, 1년 전에는 누구도 이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물론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고 험할 것이지만, 두 정상에게 천지를 내어준 백두산의 기운은 민족의 하나 됨과 평화의 한반도를 위한 서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통령이 이후 DDP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는 "지금 비행기가 출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지금 오고 있든지, 곧 출발하든지 그런 상황일 것"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일단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아마 저와 통화를 할 것 같은데, (일단) 현지에 있는 의전비서관과 통화를 해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며 "그래서 아직 그 부분은 제가 공식적으로 여러분께 확인드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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