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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숨바꼭질’ 측, ‘목욕탕신 논란’에 사과 “불쾌감 드려 죄송”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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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드라마 ‘숨바꼭질’ 제작진이 ‘목욕탕신 논란’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20일 오후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에는 여주인공 민채린(이유리 분)이 자신의 아버지 기업을 곤란하게 만든 거래처 사장을 찾기 위해 남자 목욕탕에 들어가 사우나실에서 대치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졌다.

방송 후 해당 장면이 불쾌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속출했다. 이에 제작진은 결국 사과를 전하게 됐다. 아래는 공식입장 전문.

[공식입장]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습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숨바꼭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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