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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남북정상 백두산 정상서 손 맞잡다…하나 된 두 손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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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리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높은 쾌청한 가을하늘

연합뉴스

[평양정상회담] 백두산 정상에서 손잡은 남북 정상
(백두산=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리고 있다. scoop@yna.co.kr (끝)



(백두산·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설승은 기자 = 남북 정상이 백두산 정상에서 두 손을 맞잡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에 함께 올라 백두산 천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나란히 손을 잡았다.

문 대통령은 검은색 롱코트를 입고 구두를 신은 모습이었고, 김정은 위원장 역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코트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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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백두산 정상에서 손잡은 남북 정상
(백두산=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 scoop@yna.co.kr (끝)



두 정상은 천지를 배경으로 활짝 웃으며 붙잡은 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리며 김정숙·리설주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 여사와 리 여사 역시 두 정상을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지은 채 박수를 쳤다.

백두산의 이날 날씨는 최고기온 20도에 구름이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행히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쾌청했다.

[LIVE] 문대통령·김위원장, 백두산 정상서 손 맞잡다...하나 된 두 손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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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화기애애한 남북 정상 내외
(백두산=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을 방문한 뒤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로 향하고 있다. scoop@yna.co.kr (끝)



문 대통령 내외는 김 위원장 내외가 함께 한 케이블카를 타고 백두산 천지로 이동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천지로 내려가 준비해 간 플라스틱 생수병에 천지의 물을 담았다.

김 여사도 천지 물을 물병에 담자 리 여사가 환하게 웃으며 이를 거들었고 이 모습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진기에 담는 모습도 목격되는 등 이날 등반은 화기애애 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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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천지물 담는 문 대통령
(백두산=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백두산 천지를 산책하던 중 천지 물을 물병에 담고 있다. scoop@yna.co.kr (끝)



이날 두 정상의 백두산 등반에 함께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우리측 관계자들도 양 정상 내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웅 쏘카 대표, 최태원 SK회장, LG 구광모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등반에 동행한 기업인들도 점퍼 차림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남북정상, 백두산 천지 오르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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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백두산 천지 찾은 경제인들
(백두산=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특별 수행단이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scoop@yna.co.kr (끝)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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