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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라멜라, "케인은 기계가 아냐...나도 있고 손흥민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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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26)의 동료 에릭 라멜라(26)가 부진에 빠져 있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5, 토트넘)을 옹호하고 나섰다.

20일(한국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라멜라는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케인이 매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는 기계가 아니다. 여기서도 넣지 못했고 최근 2~3경기 무득점을 했지만 곧 득점할 것"이라고 옹호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1차전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8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40분 마우로 이카르디, 후반 추가시간 마티아스 베티노의 역전골에 고배를 들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케인은 이날 25번이나 공을 터치했지만 단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케인은 지난달 3-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5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케인이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라멜라는 "케인이 매경기마다 득점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득점했고 나도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도 득점을 할 것이고 루카스 모우라도 득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라멜라는 "모든 부담은 케인이 짊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공격수들이 득점할 필요가 있다. 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라멜라는 같은 공격수로서 함께 책임을 나눠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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