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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삼성전자, ‘카메라 3개’ 갤럭시A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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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다음달엔 4개 달린 A9 선보일 예정

스마트폰 ‘눈의 전쟁’ 치열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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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뒷면에 카메라를 3개 단(트리플 카메라) 새 스마트폰 ‘갤럭시A7’을 공개했다. 엘지(LG)전자가 10월4일 공개하는 새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카메라를 4개 단(쿼드러플 카메라) 스마트폰 ‘갤럭시A9’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눈의 전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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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A7을 보면, 뒷면 왼쪽 상단에 카메라 3개가 나란히 정렬돼 있다. 카메라가 많으면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또 인물 사진 등에서 배경을 뿌옇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기도 좋다. 갤럭시A7에는 사람 시야각과 같은 120도 화각의 800만화소급, 2400만 화소급, 500만 화소급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용자가 아웃포커싱 효과를 자유자재로 적용해, 배경을 얼마나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할 지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앞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급으로, 디스플레이와 엘이디(LED) 후레시를 통해 더 밝게 셀피를 찍을 수 있다. 인물 좌우나 앞면에 조명효과를 주는 ‘프로라이팅’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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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통해 피사체의 종류나 환경 등에 자동으로 반응하게 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갤럭시A7에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나, 갤럭시A9에 적용될 쿼드러플 카메라는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될 기능을 중저가 모델에 먼저 적용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은 저가부터 J-A-S-노트 순이다. 그동안 뒷면에 있던 지문인식 센서를 우측 전원 버튼으로 옮긴 것 역시 갤럭시 라인업 가운데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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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갤럭시A7엔 6.0형(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노트9에 적용됐던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음향효과를 강화했다. ‘얼굴 인식’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9에 있는 인공지능 지원 플랫폼 ‘빅스비 보이스’는 탑재되지 않았다. 색상은 파랑·검정·분홍·금색이며,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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