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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윤진X배두나, 안방으로 돌아온 월드스타 언니들[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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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배우 김윤진과 배두나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여배우, 김윤진과 배두나가 한국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000년대 한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표 여배우로 꼽혔던 이들은 활동 반경을 넓혀 미국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월드스타’로 거듭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 두 배우가 올 하반기에는 한국 안방극장 접수에 나섰다.

지난 2004년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를 시작으로 ‘미스트리스’ 시리즈 등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윤진이 19년 만에 한국 안방으로 복귀한다. 김윤진은 오는 10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를 통해 자신의 저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미스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며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윤진은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로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딸의 살해범으로 몰리며 9년 동안 치료감호소에 갇힌 뒤 탈출해 사건과 마주하는 미스 마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안방 복귀인 만큼 고심 끝에 작품을 선택한 김윤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능동적이고 제대로 된 걸크러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와 미국 드라마를 통해 특유의 진중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윤진인 만큼 이번 ‘미스 마’도 자신에게 잘 맞는 장르를 선택했다는 평이다. 이에 그가 새롭게 선보일 웰메이드 장르물에 있어 많은 기대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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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왼쪽)과 배두나. 사진 | SBS, KBS 제공


또 다른 월드스타 배두나는 지난 2012년 영화 ‘클라우스 아틀라스’를 시작으로 ‘주피터 어센딩’, 미국 드라마 ‘센스8’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워쇼스키 자매의 뮤즈로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런 배두나가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 이어 약 1년 3개월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변신을 꾀한다.

배두나는 10월 8일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극 ‘최고의 이혼’을 통해 약 8년 만에 지상파 작품에 복귀한다. 사랑과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리얼하게 그릴 ‘최고의 이혼’에서 배두나는 차태현과 이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최근 공개된 드라마 스틸컷에서도 공개된 것처럼 배두나는 기존의 시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달리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강휘루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전작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분석력을 보였던 배두나인 만큼 그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최고의 이혼’ 측 역시 “작품을 통해 배두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두 배우가 오랜만에 한국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많은 시청자는 물론 관계자들도 반가워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윤진과 배두나는 스타성 뿐만 아니라 연기력으로도 믿고 보는 배우다. 특히 두 사람이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며 최근 이전에 비해 침체된 분위기의 지상파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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