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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UCL RECORD] '메시와 동갑' 나겔스만, 역대 최연소 UCL 감독 등극...만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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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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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1) 감독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호펜하임의 지휘봉을 잡고 샤흐타르를 상대한 나겔스만 감독은 만 31세 58일의 나이로 역대 챔피언스리그 출전 최연소 감독에 올랐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호펜하임은 20일 새벽 1시 55분(한국시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나겔스만 감독의 첫 UCL 데뷔전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 호펜하임은 UCL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으나 리버풀에게 패해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 3위 자격으로 UCL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낸 호펜하임은 이날 샤흐타르를 상대로 경기했고, 나겔스만 감독은 처음으로 UCL 본선에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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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겔스만 감독은 만 31세 58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UCL 출전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1위는 2008-09 시즌 바테 보리소프를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던 빅토르 곤차렌코 감독이었다. 당시 기록은 31세 99일이었고, 이날 경기에서 나겔스만 감독이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호펜하임은 샤흐타르를 상대로 그릴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스마일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노르트바이트가 역전골을 성공시켰으나 다시 마이콩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통한의 2-2 무승부를 거뒀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미 '최연소 기록' 부분은 모조리 경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만 28세의 나이로 호펜하임의 지휘봉을 잡으며 역대 분데스리가 최연소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나겔스만 감독과 동갑인 축구 선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카림 벤제마 등이 있고, 나겔스만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일찌감치 정리한 후 지도자의 길에 뛰어들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때문에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 받는 지도자로 손꼽힌다. 호펜하임을 2시즌 연속 UCL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올 시즌을 마친 뒤 라이프치히의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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